한국 선수단이 23일(한국시각) 남자 체조 양태영(경북체육회) 오심에 대한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소청을 일단 연기키로 했다.선수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양태영 선수의 오심 사태와 관련, 기술적인 문제를 넘어 보다 상세하게 조사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논의와 변호사 자문을 받은 뒤에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소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국제체조연맹(FIG)의 심판 제재는 받아들이기에 불충분하다”며 “FIG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심을 시정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올림픽의 탄생지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 공정함과 정의가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재순 선수단 본부임원은 이와 관련, “언제 제소할지 구체적인 날짜가 결정되지는 않았다”며“조사를 충분히 한 뒤 CAS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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