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먹는 것과 체격은 무관?’미국 메인주의 켄네벙크에서 21일 열린 바다가재 먹기 대회에서 47.25kg밖에 나가지 않는 외소한 여성 소냐 토마스가 12분에 38마리(4.39kg)를 먹어치어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전날 인디아나에서 열린 ‘삶은 콩 포크로먹기 대회’에서도 2분만에 3.78kg을 먹어 세계 신기록을 세운 토마스는 이날 몸무게 100kg을 웃도는 경쟁자들을 가볍게 누르고 500달러의 상금과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4일 뉴욕 코니 아일랜드에서 열린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는 몸무게 59kg인 일본인 고바야시 다케루가 12분 만에 53개 반을 먹어 우승했다. 이날 13초마다 핫도그 1개씩을 삼킨 다케루도 신장 170㎝에 비해 비교적 마른 체격의 소유자여서 빠르게 많이 먹기는 체격과 몸무게에 반드시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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