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에서 경제특구인 청라지구를 잇는 도로 구간이 2006년 직선화한다. 기존의 서인천 IC부터 인천 종점까지 연결 구간은 일반도로로 바뀐다.인천시는 이달중 한국도로공사와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일반화 구간에 대한 인수 계약을 맺는다고 20일 밝혔다.
직선화 노선은 경인고속도로(서울∼인천· 24㎞) 서인천 1C에서 청라지구까지 연결되는 왕복 8차선 6.7㎞ 구간. 이에 따라 서인천 IC에서 고속도로 종점까지 10.5㎞구간은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변경된다.
시는 주민설명회와 실시설계를 거쳐 2006년 1월부터 본격 사업에 착공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국비와 시비 등 4,200억원으로 추산된다. 완공시기는 2010년.
인천시 관계자는 "고속도로 기존 구간이 도심환경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직선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직선화 사업으로 도로망이 정비되면 가정오거리 일대 28만평은 상업·업무· 문화 기능의 복합단지로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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