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테네올림픽 축구 8강전에서 파라과이와 맞붙게 됐다. B조 2위(1승2무)인 한국은 19일(한국시각) 남자축구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조 1위(2승1패)를 차지한 파라과이와 22일 새벽 3시 테살로니키 카프탄조글리오스타디움에서 4강행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한국 배드민턴에서는 김동문-하태권(이상 삼성전기)조가 19일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엥 하이안-플랜드 림펠리조를 세트스코어 2-0(15-8, 15-1)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선착,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팀끼리 맞붙은 탁구 여자복식 준결승에서는 이은실(삼성생명)-석은미(대한항공)조가 김경아(대한항공)-김복래(마사회)조를 4-1로 꺾고 결승에 진출, 최소한 은메달을 챙겼다.
한국 체조는 김대은(한국체대)과 양태영(경북체육회)이 체조 남자개인종합에서 57.811점과 57.774점을 얻어 은ㆍ동메달을 나란히 차지했다. 체조 개인종합에서 메달은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 역도 이배영(경북개발공사)도 남자 69kg급에서 합계 342.5kg을 들어올리면서 2위에 올랐다.
아테네=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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