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부터 가계약분이 5,000대를 돌파, 관심을 모았던 기아차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신차‘스포티지’가 첫날 7,000대에 육박하는 계약고를 올리는 등 일찌감치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기아차는 스포티지 계약 첫날인 18일 하루 동안 총 6,727대가 계약됐다고19일 밝혔다. 이는 2000년 이후 국내에서 출시된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첫날 계약고로, 지난달 국내 자동차 5사의 전체 SUV 판매대수(2만779대)의32.4%에 달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유가로 인한 경유차 인기에다 디자인이 탁월하고 첨단 고급 사양들이 대거 도입된 점이 인기 비결로 보인다”며 “1~2개월이면 올해 국내 판매 목표인 2만대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일근기자i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