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 6개월간 일선 경찰관들이 분실한 경찰신분증이 4,101장에 달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19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신분증 재발급 현황'에 따르면 2000년부터 올 6월까지 분실한 경찰신분증이 4,101장이었고, 훼손으로 재발급한 신분증은 1,880장이었다.
박 의원은 "최근 검거된 연쇄살인범 유영철도 가짜신분증을 위조해 경찰관 행세를 했고, 2002년부터 경찰관을 사칭한 범죄자도 52명에 이른다"며 "신분증 분실에 따른 후속범죄를 막기 위해 철저한 발급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