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현재 통합 체제로 운영되는 유엔의 대북 지원 시스템을 유엔 산하각 기구가 개별적으로 나설 수 있는 개방 체제로 바꿔줄 것을 요청했다고유엔 관리가 17일 밝혔다.이 관리는 “북한은 그 동안 유엔 산하 각 기구에 기탁된 국제사회 기부금을 유엔 차원에서 한데 묶어 전달하는 현재의 대북 지원 프로그램에 반대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은 유엔 산하 개별 기구들로부터 직접 지원 받을 수 있기를희망한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최근 내년에는 유엔의 도움이 필요 없다고 유엔에통보한 것으로 보도된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유엔의 현재 통합 지원 체제상 인도적 지원밖에 받지 못하는 북한은 앞으로 유엔 산하 각 기구들의 경제적 도움이 확대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뉴욕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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