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수영 여왕 야나 클로츠코바(24)가 올림픽 여자수영사상 처음으로 한 종목 2개 대회 연속 2관왕 2연패를 달성했다.시드니올림픽 개인혼영 2관왕인 클로츠코바는 18일(한국시각) 올림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1초14의 기록으로 우승, 개인혼영 4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러시아의 전설’ 알렉산더 포포프가 1992년과 96년 남자 자유형 50m, 100m, 헝가리의 타마스 다르니가 88년과 92년 개인혼영 200m, 400m에서거푸 우승한 적은 있지만 여자 선수가 올림픽 두개 대회 같은 종목에서 2관왕 2연패를 달성하기는 클로츠코바가 처음이다.
클로츠코바는 2001년 세계선수권에서 2관왕에 올랐고 이듬해 같은 대회에서도 두 종목을 석권한 바 있다.
아테네=고찬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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