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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2004/46개 金밭 육상 불꽃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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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2004/46개 金밭 육상 불꽃 점화

입력
2004.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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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의 즐거움이 업그레이드된다.”20일부터 46개(남자 24ㆍ여자 22) 금메달 밭 육상레이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18일 남녀 포환던지기가 올림피아스타디움에서 스타트를 끊었지만고대올림픽 원형을 되살리는 이벤트 수준일 뿐, 진정한 열전은 20일 오후3시 이대로ㆍ박칠성ㆍ신일용이 참가하는 남자 경보 20km결승부터 시작된다.

197개국(5개국 제외) 2,264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 육상의 하이라이트는23일 오전5시10분 열리는 ‘인간탄환’ 남자 100m결승. 아성인 수영, 농구에서 자존심을 완전히 구긴 미국이 144명의 정예 멤버를 내보낸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모리스 그린(30ㆍ미국ㆍ비공인 9초78)과 신예 아사파 포웰(21ㆍ자메이카ㆍ9초91)의 일발 격돌이 벌어진다. 세계기록 보유자 몽고메리(9초78)가 선발전에서 탈락한 가운데 미국의 마지막 보루가 된 그린은 “포웰이 나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루 앞선 22일 오전4시55분 열리는 여자100m에서도 올 시즌 최고기록 보유자인 불가리아 신예 이베트 라로바(20ㆍ10초77)가 그리피스 조이너(미국)가 세운 10초49의 세계기록 경신에 나선다. 7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비운의 흑진주’ 멀린 오티(44ㆍ슬로베니아)도 26일 오전5시20분 여자 200m에 도전해 금메달 한을 푼다.

25일 오전2시55분 열리는 여자 장대높이뛰기도 화제. 스테이시 그래길라(33ㆍ미국) 스베틀라나 페오바노바(24ㆍ러시아)가 ‘1cm전쟁’에 출사표를던진 가운데 엘레나 이신바예바(22ㆍ러시아)가 자신이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세운 세계기록 4m90 경신에 도전한다.

한국은 마라톤의 ‘봉달이’ 이봉주(34ㆍ2시간7분20초)를 비롯해 남자 창던지기 박재명(23ㆍ83m99) 등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18명의 건각을출전시킨다.

27일 오전3시50분 ‘필드의 희망’ 박재명이 85m를 목표로 결선 진출과 함께 사상 첫 메달을 노린다. 하지만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하는 얀 젤레즈니(체코ㆍ98m48)와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세르게이 마카로프(러시아)의벽을 넘기에는 역부족.

30일 0시에 벌어지는 ‘올림픽 피날레’ 마라톤에서 이봉주가 세계기록 보유자 폴 터갓(케냐ㆍ2시간4분55초)과 월계관을 놓고 다툰다.

아테네=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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