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 스트라이커 장갑차 과체중 문제"미국이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때 신속배치군의 주력 무기로 채택할 스트라이커(Stryker) 장갑차가 너무 무거워 먼 거리 수송이 힘들다고 미 의회 소속 회계감사원(GAO)이 14일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라이커 장갑차의 무게는 부착 장비를 제외하고 평균 1만7,100kg로 당초 기대했던 거리 만큼 수송이 불가능하며 이 장갑차를 실을 경우 수송 병력 수가 줄어들게 된다.
또 공기 밀도가 낮은 아프가니스탄의 고지 등에서나 여름 한 낮의 경우 이 장갑차를 싣고 있는 미군주력 수송기인 C―130기가 이륙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또 당초 미 군 당국은 이 장갑차를 실은 C―130 수송기가 최고 1,600km까지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상 조건이 양호해도 수송거리가 1,385km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AP연합
●인도 독립기념일 테러 15명 사망
인도의 독립기념일인 15일 북동부 아삼주에서 강력한 폭탄 폭발 사건이 발생, 15명이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폭발은 아삼주 주도 구와하티 북동쪽 한 마을의 대학교에서 독립 기념일 퍼레이드를 준비하던 중 발생했다. 사망자 중에는 학생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탄 폭발이 분리주의 무장단체인 아솜통일해방전선(ULFA)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ULFA는 시민들에게 독립 기념일 행사에 참여하지 말라고 요구하며 총파업을 촉구했다.
ULFA는 1979년부터 분리주의를 요구하며 무장 투쟁을 벌여왔으며 이 과정에서 지난 10년간 1만 명이 숨졌다.
/로이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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