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차원 친일 인명록·사전 발간키로일제시대 국내 인물의 친일행위 등을 기록한 정부 차원의 친일인명록과 사전이 만들어진다.
15일 행정자치부와 열린우리당에 따르면 오는 9월23일 '친일 반민족 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발족될 예정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는 친일파들의 친일행위를 밝힌 인명록이나 친일사전 등을 발간할 계획이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36년 일제강점 시기를 정부 차원에서 다룬 역사적 기록물이 어디에도 없다"면서 "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백서 형식의 친일인명록과 사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 설립을 주관해 온 행정자치부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특별법 등에 위원회 활동 후 사료를 편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鄭통일 "北 오해로 남북대화 중단 유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5일 "북한이 오해를 해 대화가 중단된 것을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광복절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3국에 유랑하는 탈북자가 국내에 입국을 희망할 경우 정부는 인도주의적 원칙에 따른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다만 우리 사회 지원단체들이 인도적 차원에서 벗어나 탈북을 유도하거나 조장하는 것은 우리의 대북화해협력정책에 부합하지 않기에 자제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中 "역사왜곡 비판" 조선족 사이트 폐쇄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비판적인 논의가 활발했던 중국의 인터넷 사이트 '중국조선족학생센터(中國朝鮮族學生中心·www.ksc.com.cn)'가 15일 갑자기 폐쇄돼 중국 정부의 압력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사이트 운영팀은 이날 홈페이지를 삭제하면서 안내문을 통해 "장기간 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와 회원수의 급증으로 사이트 내용에 대해 정리해야 할 내부적인 수요가 생겼다"고 사이트 폐쇄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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