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내년 초에 주일 미군 기지의 재편과 국제 테러대비 등을 반영한 양국간 새 안보공동선언을 채택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經) 신문이 15일 보도했다.이는 9·11 테러 후 미국의 안보전략이 테러와 대량살상무기의 위협에 대한 대처로 바뀐 가운데 주일미군 기지 재편을 통한 일본의 군사적 역할 강화, 미군과 자위대의 공동운용 체제 수립 등을 위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새 안보공동선언에는 테러조직 등에 대처하기 위한 양국의 협력방식과 미사일방어체제(MD) 구축, 자위대 개편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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