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로 증시에서 금융, 건설 유통 등 대표적인 내수 관련주들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정부의 적극적 경기부양 조치가 이어져 내수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이들이 직접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13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대표적인 콜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은행주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금리 인하로 은행들이 부실채권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콜금리 인하로 인한 내수부양 기대로 건설업종도 상승세를 보였는데, 대림산업 7.00%, 삼부토건 5.71%, 계룡건설 7.37%, LG건설 3.55% 올랐다.
이밖에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에 따라 삼립식품과 풀무원이 상한가로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냈으며, CJ홈쇼핑, LG홈쇼핑, 롯데미도파, 현대백화점 등 유통주도 3∼7% 상승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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