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중국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면서 12일 7.65% 급등했다. 대우종합기계는 중국에 굴삭기를 판매하는 대표적인 중국관련주다. 동양종금증권 강상민 연구원은 "중국 리스크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중국 연착륙과 함께 SOC투자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대우종합기계의 굴삭기 수출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지표도 중국 경기의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15.5%로 5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수출과 수입은 전년동기비 33.3%, 34.3% 증가했다.
●현대건설
행정수도 후보지가 충남 연기 공주로 확정돼 대형 건설사들이 동반 강세를 보인데다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12일 8.68% 급등했다. 대신증권은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외형은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25.5% 증가했으며 경상이익은 흑자전환을 시현했다"고 지적했다. 그 동안 수익성 악화를 초래한 동남아 지역의 대표적인 저수익 공사들은 올해 3분기 내 완공될 예정이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향후 토목부문이 현대건설 성장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지주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며 최근 1주일 만에 16%나 상승했던 신한금융지주가 2.06% 하락했다. 매도 상위 창구를 모두 외국계 증권사가 휩쓸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은행주에 유리할 것으로 평가되는 콜금리 인하가 단행된 당일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은 마치 금리인상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최근 은행주와 유통주 등 내수주를 집중 매수했다"면서 "외국인들이 저평가 종목을 골랐다기 보다는 업황과 모멘텀을 고려해 매수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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