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東京)에서 활동해온 설치작가 씨씨김(본명 김혜경)의 개인전 ‘블루 엠파이어’가 11일부터 29일까지 금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폴딩스크린’이라고 그가 따로 이름붙인 병풍 작품 62점 등 90년대 이후 창작한 84점이 나온다. 전시 구성은 블루 엠파이어, 생명 그리고 생명, 생명과 삶, 부활을 기다리는 무리, 신화와 드라마, 탄(彈)과 여(餘) 등 6개 소주제로 짜여졌으나, ‘생명’이라는 테마가 전시실 전반을 관통한다.
폴딩스크린 22점으로 구성된 ‘블루 엠파이어’는 생명의 잉태 또는 생명 그 자체를 짙푸른 색조로 표현했고, ‘신화와 드라마’는 50m 길이 삼베천 위에 황금빛 돌멘(고인돌)을 그려 인간의 삶과 죽음, 생명의 힘을 형상화했다. (02)72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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