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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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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열차표 인터넷예매 연이틀 "다운"12일 오전 6시부터 1시간 50분 동안 실시된 경부선 추석연휴 열차표 인터넷 예매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접속이 이뤄지지 않거나 지연돼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청은 웹서버의 동시 접속 가능 인원이 25만명인데 반해 예매시간 내내 30만명이 넘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이런 현상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총 102만석의 경부선 추석 전후 1주일간 예매 물량 가운데 인터넷 예매로 할당된 57만석 중 24만석(42.1%)이 매진됐다.

●信不者 명의 "대포폰" 이용 사이버머니 사기

인터넷 게임사이트 등에서 사이트 가입자가 아닌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로도 결제가 가능한 점을 악용해 수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 범죄수사대는 12일 신용불량자 명의로 개설한 휴대전화를 이용해 사이버머니를 구입한 뒤 이를 되파는 수법으로 수억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사채업자 엄모(31)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 박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풍수연구가 최창조씨 "행정수도이전 불가"

풍수연구가 최창조 전 서울대교수가 곧 발행될 계간 '황해문화' 가을호에 '풍수로 본 청와대 비극과 천도불가론'을 기고, 행정수도 이전을 '천도'로 규정하고 반대의 뜻을 밝혔다.

최씨는 "바다와의 인접성이 수도 입지에서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었음에도 내륙으로 가겠다는 절실한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심형래씨 사기·협박 혐의로 피소

개그맨이자 영화감독인 심형래(46·사진)씨가 사기·협박 혐의로 고소당했다. 2001년 초부터 11개월간 심씨의 영화제작사인 (주)영구아트무비에서 일했던 PS코리아 박신준(36) 대표는 12일 "심씨가 임금 4,400만원을 주지 않았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박씨는 고소장에서 "월 2부의 이자를 받기로 하고 빌려준 1억8,000만원에 대한 이자도 심씨는 아직 주지 않았고, 원금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협박까지 했다"고 밝혔다.

●탤런트 김혜리 음주운전… 입건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인기 탤런트 김혜리(35·사진)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운전면허를 취소했다. 김씨는 이날 새벽 1시10분께 서울 논현동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 신호대기 중이던 BMW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를 낸 김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DJ DOC 김창렬 또 폭행혐의 피소

서울강남경찰서는 12일 남성 3인조 그룹 DJ DOC의 보컬 김창렬(31)씨가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밝혔다. 김모(23·여)씨는 고소장에서 "11일 새벽 서울 압구정동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 김창렬씨 부인과 시비가 붙었는데 김씨가 갑자기 자신을 때려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올 6월15일에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는 등 1990년 폭행·뺑소니 등으로 6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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