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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입력
2004.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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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해커, 中 댜오위다오 보호회 홈피 해킹지난 아시안컵 축구를 놓고 중국과 일본이 스포츠를 넘어선 자존심 대결을 벌인 가운데 이번에는 센카쿠(尖閣)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의 일본 영유에 반대하는 중국 민간단체 '댜오위다오보호연락회'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또다시 일본측 해커에 의해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져 양국 갈등이 증폭될 전망이다.

9일 홍콩의 친중국계 신문 문회보(文匯報)에 따르면 이 단체는 아시안컵 결승전이 열린 7일 일본인으로 보이는 해커에 의해 홈페이지가 해킹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달 25일에도 일본인으로 보이는 해커의 공격을 받았으며, 중국측 해커들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 달 들어 일본의 총리실 외무성 등 8개 정부 웹사이트를 상대로 사이버 공세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준기자 djlee@hk.co.kr

●프랭크스 "케리, 군 통수권자 자질 충분"

토미 프랭크스 전 미군 중부군 사령관은 8일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베트남전 참전 기록에 대한 비난은 정치적인 과장이며 케리 후보는 "절대적으로" 군 통수권자로서의 자질이 있다고 말했다.

1년 전에 전역한 프랭크스 전 사령관은 이날 ABC 방송의 시사프로에 출연, 이같이 밝히고 "케리 후보에 대해서든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대해서든 과장은 싫다"고 말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의 재선에 동의할지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면서도 "아직 잘 모르지만 그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AP=연합

●北-日 국교정상화 베이징서 실무 협의

일본인 납북자 중 생사 미확인자 재조사와 국교정상화 교섭 재개 문제 등을 논의할 북한과 일본의 실무자협의회가 11~12일 중국의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

일본 외무성의 사이키 아키다카(齋木昭隆)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북한 외무성 송일호 부국장이 참가하는 협의회에서 일본측은 북한이 사망 또는 입국 미확인으로 밝혔던 10명에 대한 재조사 결과의 제출을 요구할 방침이다.

북한측은 국교정상화 교섭의 조속한 재개를 요구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측은 재조사의 진척이 교섭 재개의 전제조건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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