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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범죄자 유전자 정보은행 구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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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범죄자 유전자 정보은행 구축 검토

입력
2004.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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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연쇄살인과 경찰관 살해 등 잇따른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범죄자들의 유전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검찰은 8일 “범죄자 유전자 정보를 현재의 지문처럼 저장, 수사에 활용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종률 대검 과학수사과장은 “유전자 정보저장 대상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강력사건, 성폭력 사건 등 범죄자를 1차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범죄자의 유전자 정보가 구축되면 현장에서 확보한 모발 타액 등을 분석, 초기에 용의자 식별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지성 기자 j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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