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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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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사진으로 명성을 얻은 뒤, 새로 인물사진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사진가 준초이의 자전 에세이‘메이드 바이 준초이’(디자인하우스 발행)에는 일찌감치 학업에 뜻을 잃은 고교 중퇴생이 사진에 대한 집념과 오기 하나로 성공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의정부에서 지산 스님이 보살피는 동자승을 찍은 이 사진을 두고 준초이는 ‘음식이 맛있으려면 재료가 좋아야 하듯, 사진은 소재 자체에서 많은 부분 판가름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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