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보다 아침에 키가 더 커진다. 척추와 척추 사이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소 자세가 나쁘거나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으면 척추가 눌려서 줄게 되고 요추나 등이 아프다.또 어깨가 피로해져 등, 목, 근육의 통증이 오고 두통을 느끼기도 한다. 이 동작은 온 몸에 쌓인 긴장을 완화해 주고 허벅지 뒤쪽의 오금 근육을 강화시켜준다. 특히 각 척추를 사용함으로써 척추 유연성을 높여준다.
/사진 배우한기자
● 사진1 누워서 무릎을 90도로 세우고 뒤꿈치가 엉덩이뼈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등은 편안하게 바닥에 붙이고 양팔은 몸 옆에 둔다.
● 사진2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면서 갈비뼈를 모으고 배꼽을 등에 붙인 다음 엉덩이뼈와 꼬리뼈가 좁아지도록 하면서 복부근육 찾기(배꼽에서부터 아랫배가 스푼 모양처럼 깊게 움푹 들어가게 하는 것)를 한다. 이때 자세는 마치 꼬리뼈가 무릎 뒤쪽으로 올려진다는 느낌으로 엄지와 검지, 중지 발가락에 무게중심을 두고 뒤꿈치를 단단히 지탱하며 갈비뼈가 무릎보다 높지 않게 각각의 척추를 들어올린다. 앞 부분에 가장 튀어 나온 골반뼈는 천정을 향하면서 똑 같은 높이를 유지한다.
● 사진3 사진 1, 2자세를 5회 반복하거나 이번 동작처럼 한 다리를 지탱한 채 다른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리는 동작을 교대로 4회 반복한다.
● 사진4 몸을 위로 든 채 코로 숨을 들이마신 뒤 입으로 내쉬면서 갈비뼈를 모으고 배꼽을 등에 붙이고 오른쪽 엉덩이뼈를 바닥에 내려놓으면서 척추를 옆으로 꼰다. 반대편으로 척추를 꼬는 동작을 4회 반복한다. 이 동작을 할 때는 두 무릎을 직각으로 유지한다.
/전홍조 순천향대 무용학과 교수ㆍ한국필라테스협회 회장
/모델 이시연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발레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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