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해외투자 사업의 일환으로 리비아에 특급호텔을 짓는다.건설교통부 관계자는 5일 "대우건설이 리비아 정부와 5월 미수금 약 5억 달러 중 아직까지 받지 못한 1억 달러 정도를 현지투자 하는 형식으로 특급 호텔을 건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우건설 호텔이 들어설 리비아 트리폴리는 자원 등 모든 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연내에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이 짓는 호텔은 객실 300∼400개를 갖춘 5성급 호텔로 사업비는 1억 달러(약 1,168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조만간 300만 달러를 투입, 리비아 현지 건설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한 뒤 이 회사에 호텔 공사를 맡길 방침이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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