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서울지부 등 15개 교육단체로 구성된 서울교육혁신연대는 4일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가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 당선자측이 선거운동기간 전인 지난 3월 승진자들에게 5만원 상당의 화분을 축하인사로 보냈고 5월에는 지지를 모으기 위해 향응을 제공했다"면서 "검찰이 신속하게 전면 수사에 착수해 달라"고 촉구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는 이에 대해 "선거운동기간 전에 화분 등을 보낸 공정택·박명기 후보 등에 대해 이미 주의 조치를 내렸다"며 "화분 전달 등 제보된 7건의 불법선거 혐의를 조사한 결과 이번 선거는 별 무리없이 치러졌다"고 말했다.
공 당선자 측도 교육혁신연대의 주장에 대해 "굳이 해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신기해기자 shink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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