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경철의 서바이벌 골프]<4>완벽한 톱동작 비법은 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경철의 서바이벌 골프]<4>완벽한 톱동작 비법은 있다

입력
2004.08.05 00:00
0 0

어떤 모습의 톱(Top)동작이 올바른 것일까?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무엇일까?가끔 나 자신도 ‘무엇이 바르고 무엇이 틀린 것일까’를 많이 생각한다. 골프는 즐기는 운동이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도 많다. 또한 나 자신과의 싸움임에도 불구하고 남과 비교하며 하염없이 무너지기도 한다.

아마추어들은 왜 톱 동작이 프로들처럼 지면과 평행을 이루지 못하고 오버스윙 되는 것일까. 또 프로들은 오버스윙을 해도 공만 잘 맞는데 나는 왜 안 되는 걸까?

그럼 이번엔 아마추어들을 끝없는 번뇌와 좌절 속으로 몰아넣는 톱동작의 올바른 모습을 알아보자. ① 클럽헤드는 처음 어드레스에서부터 시작해서 몸을 돌아 270도가 가장 정확한 위치이다. ② 왼손 위치는 120~180도 사이에 있으면 OK ③ 손목은 90도 꺾어서 곧게 편 상태로 샤프트가 오른쪽 어깨와 머리의 뒷부분 사이. ④왼쪽어깨는 오른쪽 발등 선상까지 오면 최고의 톱 동작이다.

다음으로 좋은 톱동작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신체 조건을 알아보자. 이를 알아야 자신의 잘못된 점을 고칠 수 있다. ①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최고의 취미로 골프를 삼고 있다. ② 남성보단 여성이 훨씬 유리하다. ③ 최소 하루 2시간이상 스윙연습을 한다. ④ 매일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몸을 단련한다. ⑤ 연령 32세 미만 ⑥ 허리 28~32인치 사이. 이상은 최상의 조건이다. 어찌보면 ‘희망사항’이기도 하다.

이젠 연습 비법을 알아보자. ①왼팔로만 클럽을 잡고 왼쪽 어깨를 타깃 반대방향으로 밀면서 들어올린다. ② 오른쪽 어깨는 반대로 뒤로 빼준다. ③둥근 스윙아크를 생각하며 같은 선상을 따라 헤드가 움직인다고 가상한다. ④ 오른손은 손바닥을 펴고 왼손 그립에 붙이고 왼손 리드에 의해 힘을 뺀 상태로 움직임을 따라다닌다. ⑤ 오른쪽 손목은 하프 백스윙 때부터 90도 정도 코킹하다고 가정하고 엄지손가락을 위로 치켜세우듯 하면 손목은 손등쪽으로 약간 굽어진다.

완벽한 톱 동작을 위한 신체 조건과 연습방법을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이를 자신과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서 자신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과연 얼마나 차이가 날까? 차이는 분명할 것이다. 하지만 실망하지 말라.

아마추어는 굳이 완벽한 톱동작을 만들려고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러다간 오히려 몸이 경직돼 스윙 자체가 망가질 수 있다. 아마추어는 아마추어다우면 된다. 프로야 많은 시간과 연습, 그리고 레슨을 통해 최고가 되야하기 때문에 완벽한 동작이 필요하다. 약간의 오버스윙과 틀린 동작은 스스로의 리듬과 마음가짐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이경철 프로 prokclee@hanmail.net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