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무 등 채소 가격이 급등하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고정된 포장김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지난달 27일과 29일 방송에서 35분 만에 김치3,000세트를 모두 판매하는 등 매진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은 주문이 폭주하자 방송 1회당 판매세트를 3,000세트로 한정하는 한편 구매담당자(MD)를 농장과 김치공장 등에 보내 물량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CJ홈쇼핑도 7월 한달간 3만7,000여 세트의 김치를 팔아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7월(7억5,000만원)에 비해 51%, 6월(7억원)보다는 66%나 늘어난 실적이다.
LG홈쇼핑도 1분당 100세트 이상의 주문이 몰리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포장김치 판매를 주 1회에서 3회로 늘렸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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