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리의 연인’이 방송 이후 처음으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파리의 연인’의 시청률은 지난 주 38.4%로, 전주 대비 무려 10.1%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31일에는 같은 시간대에 이란과 축구경기중계가 있었다지만, 일요일인 1일에도 39.2%에 그쳤다.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6.3% 포인트 떨어진 43.4%를 기록했다.시청률 하락세는 여름휴가 영향이 크지만, 다른 프로그램들에 비해 낙폭이 훨씬 컸던 것은 작품 자체의 긴장감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극을 끌어가던 기주(박신양)의 카리스마가 빛을 잃은 데다 수혁(이동건)의 ‘복수혈전’이 설득력이 떨어지고, 기대를 모았던 파리 재촬영이 무산된 가운데 해피 엔딩이 이미 알려진 점 등이 이유로 꼽힌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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