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헤어디자이너 김경채(14·강릉 경포여중 2년)양이 최근 서울 김포국제공항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뷰티 포럼 2004' 콘테스트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한·일 국제교류 미용대회의 하나인 이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몽골, 방글라데시, 인도, 태국 등 7개국의 헤어디자이너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김양은 이 대회에서 머리를 위로 올려 작품을 만드는 분야인 업스타일 부문에 출전, 커트와 퍼머,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 9개 부문에 출전한 300여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부상으로 일본 동경미용학교에서 1년간 전액 장학생으로 공부할 수 있는 특전까지 받았다.
김양은 발관리 지도자, 메이크업아티스트 등 미용관련 부문 최연소 자격증 취득자로도 알려져 있다. 김양은 "세계 최고의 코디네이터겸 미용명장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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