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남테우른이 일본을 지나 동해상으로 북상했지만 세력이 약해져 우리나라엔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았다.기상청은 1일 태풍 남테우른이 이날 밤 속초 북동쪽 160㎞ 부근 해상으로 빠져 나가면서 소멸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이 약해졌지만 2일까지 최고 150㎜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피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ㆍ경남북 20~60㎜(많은곳 100㎜ 이상), 서울ㆍ경기ㆍ강원 영서 5~20㎜ 등이다.한편 휴가철이 절정에 이르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 휴가 차량들로 극심한 몸살을 앓았다.특히 1일 오후에는 휴가차량이 한꺼번에 귀경길에 오르면서 상행선이 구간별로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2일은 강원 영동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최고기온 33~34도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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