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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발레스타 서울서 본다/美·獨 무용수등 14명 초청 7, 8일 예술의전당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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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발레스타 서울서 본다/美·獨 무용수등 14명 초청 7, 8일 예술의전당서 공연

입력
2004.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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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04 세계 발레 스타 초청공연'이 7, 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세계무용센터(대표 김혜식,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2000, 200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여는 이 행사는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발레 스타들의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아왔다.올해 초청 스타는 모두 14명. 영국 로열발레단 최고의 듀엣인 알리나 코조카루와 조한 코보그를 비롯해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시오마라 레이즈와 호세 카레노, 뉴욕시티발레단의 소피앤 실브,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타마스 솔리모시, 뮌헨발레단의 루치아 라카라와 시릴 피에르, 영국 내셔널 발레의 토머스 에듀어와 아그네스 옥스, 중국 국립발레단의 진 야오, 쿠바국립발레단의 호엘 카레노, 아버지와 아들인 드미트리 심킨과 다닐 심킨이 출연한다.

이들은 '해적'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지젤' 등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에서 주요 장면과 신고전주의 안무가 발란신의 작품, 현대발레를 2인무나 독무로 보여준다. 영국 로열발레단의 코조카루와 코보그, 뮌헨발레단의 라카라는 무용계의 최고 영예인 '브누아 드 라 당스' 상을 받은 스타이고 호엘 카레노는 쿠바 정부가 국가문화자산으로 선정할 만큼 빼어난 무용수다. (02)581―2963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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