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임시정부의 입법부 기능을 수행할 과도국민위원회(Interim National Council·INC) 구성을 위한 국민회의(National Conference) 개최가 2주 연기됐다. 국민회의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다.국민회의 준비위의 한 관계자는 29일 "준비위가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 특사의 요구로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라크에서는 그동안 저항세력이 국민회의를 주요 공격 표적으로 삼을 것이란 관측이 계속돼왔다.
한편 파키스탄 인질 2명을 납치했던 이라크 무장조직 '이슬람군'은 28일 아랍계 위성방송 알 자지라에 보낸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이들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최지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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