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 로빈 쿡 지음. 토리노의 수의에서 추출한 예수의 DNA를 이용, 인간복제술로 정치적 야심을 채우려는 야심가의 음모. 허구와 사실의 경계를 허무는 저자의 22번째 추리 소설. 권영주 옮김. 열림원 9,000원
▦2004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이승우 외 지음. 지난해 6월~올 5월 문예지에 발표된 중ㆍ단편 신작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된 12편을 수록. 문학평론가들의
작품별 단평도 수록했다. 현대문학 9,500원
▦두 해 여름 에릭 오르세나 지음. 프랑스의 한 섬에서 번역가가 러 작가 나보코프의 만년작 ‘에이다 또는 아더’를 번역하면서 섬 주민들과 나누는 애정과 우정 등 잔잔한 이야기 등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 이세욱 옮김. 열린책들 8,500원
▦이호철의 쓴소리 이호철 지음. 문단 원로가 우리 문학과 문단, 문인에게 던지는 쓴소리. 문예지 등에 실었던 글을 모았다. 작가의 50년 문학 편력기도 당시의 시대 상황과 함께 조근조근 풀었다. 우리교육 9,500원
▦소설십팔사략(전8권) 진순신 지음. 중국왕조의 흥망과 숱한 인물들의 약전, 고사, 금언 등이 담긴 중국 고전 ‘십팔사략’을 역사 소설 형식으로 엮은 책. 현대적 삶의 지략과 인간 탐구의 길을 살필 수 있다. 이성림 옮김. 자음과 모음 각권 9,000원.
▦LAST 이시다 이라 지음. 지난 해 나오키상 수상 작가의 신작. 삶의 벼랑 끝에 몰린 일곱 남녀의 절박한 ‘라스트’를 테마로, 먹빛 세상의 풍경과 이야기를 엮은 옴니버스 소설집이다. 양억관 옮김. 작가정신 9,000원
▦싸이코 로버트 블록 지음.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의 원작으로 스릴러의 고전 반열에 오른 작품. 홀어머니와 함께 폐쇄적인 삶을 살아 온 40대 남자의 엽기적 살인과 희생자들의 이야기. 다시 정태원 옮김. 8,500원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 고도원 지음. 본보 아침편지를 연재하는 저자가 어려운 시대의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꿈을 함께 나누어 가지기를 바라며 띄우는 희망의 메시지. 꿈엔들 8,900원
▦현명한 엄마 안전한 아이 윤선화 지음. 베란다 장난감, 도로…, 집 안팎은 아이들을 노리는 ‘함정’들 천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게 이들 함정을 없애고 피하는 방법을 제시한 육아 지침서. 이미지박스 8,800원
▦내 몸의 선이 살아나는 바디 디자인 양윤경 등 지음. 다이어트와 운동, 스파 전문가가 정리한 체형관리의 종합지침서. 컬러사진 등을 충분히 실어 편하고 재미있게 읽힐 수 있도록 배려한 게 돋보인다. 인디북 1만5,000원
▦다시 태양의 시대로 이필렬 지음. 대안 환경에너지원으로서 태양의 효용과 ‘제2의 태양시대’를 예고한 저서. 저자는 태양에너지의 활용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역설한다. 양문 1만원
▦버거의 상징 조 칸첼로 지음. 문화권력과 모더니티의 상징으로서의 맥도날드 이데올로기를 분석한다. 저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통해 정치 사회 문화적 의미를 비판적으로 살피고, 권력에 대한 저항의 근거를 제시한다. 성기완 옮김. 아침이슬 9,500원
▦경계에서 말한다 우에노 치즈코ㆍ조한혜정 지음. 한ㆍ일의 대표적 페미니스트인 두 저자의 국가 성별 세대 역사의 경계를 넘어서는 ‘탈근대의 상상력을 향한 새로운 시도’. 두 사람이 나눈 편지를 모았다. 김찬호 등 옮김. 당대생각 1만2,000원
▦역사는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이이화 지음. 노(老)사학자의 삶과 한국사 속에서 만난 역사 인물 이야기. 광복부터 유신정권, ‘지금 여기’에 이르기까지 현재진행형으로서의 역사를 냉엄하게 살핀다. 산처럼 1만원
▦지도로 보는 한국사 김용만 등 지음. 한국사 전반의 사건들을 230여장이 넘는 관련 지도와 함께 정리, 한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일 수 있도록 저술된 책. 수막새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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