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지수가 3일만에 하락하며, 730선으로 밀려났다.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외국인이 하루 만에 기관과 함께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프로그램매매가 장중 순매도세로 전환해 지수 하락폭이 확대됐다.
자사주 소각, 중간배당 계획 등을 발표한 포스코가 보합권을 유지했고, SK도 2분기 실적발표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텔레콤, 삼성전자, 국민은행, S-Oil, LG전자, 삼성SDI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내수판매 부진에 대한 우려감으로 현대자동차도 3%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4일 연속 사상최저치를 경신하며 330선도 무너졌다. 흑자전환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식발전소가 4%/이상 하락한 가운데 NHN과 옥션 등 인터넷업종의 하락폭이 컸고, 하나로통신과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유일전자, 동서, KH바텍, LG마이크론, 주성엔지니어링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우량종목들이 줄줄이 신저가를 기록해 충격이 더 컸다. 세코닉스, 한성엘컴텍, 엔터기술이 하한가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고, 레인콤, 휘닉스피디이, 웹젠, 백산OPC, 아이레보 등이 모두 신저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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