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역을 맡아온 피어스 브로스넌이 영국정보기관의 '살인면허'를 반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27일 보도했다.브로스넌은 이 잡지 인터넷 사이트인 'EW.com'과 인터뷰를 갖고 "나는 제임스 본드의 세계에서 내가 해야 할 말을 모두 했다"면서 007 시리즈에 더 이상 출연하지 않을 뜻을 비쳤다. 아일랜드 태생으로 올해 51세인 브로스넌은 2002년작 '다이 어나더 데이'에 007 영화로는 마지막으로 출연했다.
브로스넌의 이번 발언은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협상 전략일지도 모른다. 첫 제임스 본드로 출연했던 숀 코네리도 모든 영화에서 그만 둔다고 발표했으나 더 많은 돈에 유혹돼 복귀했다.
브로스넌의 대타로 영국 배우 클라이브 오웬 등 약 10명이 새로운 본드로 거론되고 있다.
/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