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영자문 봉사단 발족

대기업 퇴직 경영자와 임원들이 중소기업의 '경영 도우미'로 활동하는 '중소기업 경영자문 봉사단'이 27일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이날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 장지종 중기협 부회장, 경영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이필곤 전 삼성 중국본사 회장 등 대기업의 전직 최고경영자(CEO)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전직 최고경영자와 고위 임원 등 고급인력으로 구성된 무료 컨설팅 조직으로, 이 전 회장 이외에 오세희 전 금성통신 사장, 최성래 전 삼성석유화학 사장, 최영재 전 LG홈쇼핑 사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은 중소기업의 경영 전반을 자문하게 되며, 자문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1대 1 또는 다수 봉사자로부터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유병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