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대우인천차 노사의 임금 및 단체 협상 잠정합의안이 부결돼 GM의 부평공장 인수 작업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GM대우차와 대우인천차(옛 대우차 부평공장)의 생산직으로 구성된 대우차 노조는 27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44.5%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노사는 기본급 12만3,000원 인상(기본급 대비 11.01%) 일시금 150만원 지급 품질 목표달성 격려금 100만원 지급 학자금 지원 확대 주 40시간 근무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지부별 찬성률은 부평 공장이 50.63%로 가장 높고 창원 35.81%, 군산 31.98%, 정비 44.34% 이었다.
노조는 부결 원인을 자체 파악하고 있으며 조만간 회의를 열어 재협상 일정 등 추후 대응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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