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소닉(hagisonic.com)에서 개발한 초음파탐촉자(ultrasonic transducer)는 철강ㆍ조선ㆍ자동차 산업에서 제품의 품질을 평가하는 비파괴 검사도구다. 철강 내부의 보이지 않는 결함이나 자동차엔진 부품의 피로도, 철도 레일의 균열, 반도체 패키지의 완성도를 점검하는데 쓰인다. 최근에는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이 검증돼 골다공증 진단 등 의료용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이 회사는 1999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비파괴 평가그룹에서 15년 이상 초음파를 연구한 연구원들이 설립했다. 현재 3,000여 가지의 초음파기기를 생산 중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안구 검사용 초음파 탐촉자, 의료용 로봇센서, 차량용 후방감지용 초음파센서, 유량ㆍ두께측정용 및 도난방지용 초음파탐촉자 등이 있다.
최근에는 ‘철도레일 자동탐상용 초음파탐촉기술’을 개발해 신기술인정서(KT마크)도 받았으며, 특히 표면 초음파를 한점으로 모으는 신기술로 국제특허를 취득, 우수특허기술상을 받았다. 김병국 사장은 “초음파기술은 다양한 응용범위를 가지고 있다”며 “관련 센서와 장치산업 시장만 해도 수십조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042)936-7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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