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과 이라크 방위군이 25일 시작된 임시정부의 의회격인 국민회의 의원 선거를 전후해 저항세력을 상대로 한 대대적인 토벌 작전을 펼치면서 다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이라크 방위군은 25일 바그다드 북쪽으로 바쿠바시 교외 부흐리즈에서 저항세력과 교전을 벌여 저항세력 15명을 사살했다.
26일 이라크 북부 모술 비행장 미군기지 근처에서는 자살공격으로 추정되는 2번의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해 어린이 1명등 3명이 숨지고 미군 3명과 이라크방위군 4명이 다쳤다.
케냐인 등 7명의 트럭운전사를 납치한 테러조직은 26일 알 아라비야 방송에 보낸 비디오테이프에서 이들의 처형 시한을 다시 연장했다. 알 자지라 방송에는 지난 주 피랍된 것으로 추정되는 파키스탄인 2명의 비디오가 방영됐다.
한편 중동을 순방중인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임시정부 총리에 대한 암살음모가 25일 쿠웨이트에서 적발됐다고 쿠웨이트 보안소식통이 밝혔다. 암살공격은 사담 후세인의 쿠웨이트 침공 14주년인 8월 2일로 계획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준 기자 djlee@hk.co.krㆍ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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