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무원, 투자제도 규제 강화중국 국무원은 25일 개혁개방 이래 추진해온 집중투자 방식에 일대 수술을 단행, 투자제도를 개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무원이 이날 결정한 투자지침에 따르면 기업은 정부가 지정한 부문 외의 고정자산 투자 등에 정부자금을 사용할 수 없으며, 관련법과 국무원 규정이 금지한 항목 외 투자의 경우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경우 대규모 수리업무, 발전용량 25만 ㎾급 이상의 수력발전, 고속·간선도로 및 공항 건설 등 중요 부문은 국무원이, 그 밖의 사항은 지방정부가 각각 관리주체가 돼 심사한다. 국무원의 결정은 과열경제의 냉각 필요성과 맞물린 정책의 변화로, 그 동안 확대일로를 치닫던 기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도 풀이된다. /베이징 연합
●中, 지구탐사위성 발사 성공
중국은 25일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발사기지에서 지구 탐사위성 탄천(探測) 2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이 유럽우주국(ESA)과 공동으로 추진해온 ‘2개의 별 프로젝트’중 두번째 위성인 탄처 2호는 이날 창정(長征) 로켓에 실려 발사돼 궤도에 진입했다. 탄처 1, 2호는 앞으로 ESA가 이미 발사해 운행중인 4기의 위성과 지구공간 공동 탐사 체제를 구축해, 지구공간환경 변화와 관련한 각종 탐사와 연구를 입체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연합
●美·필리핀 합동군사훈련 시작
미군과 필리핀군은 26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8월 13일 끝나는 이번 훈련에는 미군 50여명이 참가, 필리핀군의 대테러전술 훈련 등을 지도한다.
/최지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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