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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 100% 즐기기/MP플레이어 <1>MP3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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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 100% 즐기기/MP플레이어 <1>MP3란

입력
2004.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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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거리나 지하철, 버스를 타고갈 때 보면 손가락 만한 전자제품을 목에 메고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노래를 흥얼거리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어떤 분들은 “초소형 휴대폰인가”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들 제품은 ‘MP3플레이어’라는 최신 음악 재생 기기입니다.MP3플레이어는 말 그대로 MP3라고 불리는 음악파일을 재생하는 디지털 기기로,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인 워크맨이나 휴대용 CD플레이어처럼 이동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계입니다. 과거 카세트테이프나 LP, CD 자리를 MP3가 대체해 가고 있는 것이죠.

MP3 음악파일은 기존 CD 음악을 10분의 1 수준으로 압축해 전송이나 복제를 반복하더라도 음질 손실이 거의 없는 대표적인 디지털음악 형태를 말합니다. MP3 외에도 디지털음악 파일로는 AAC, AC3, WMA, ASF, OGG 등이 있습니다.

이들 파일도 MP3플레이어로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럼 왜 AAC플레이어나 WMA플레이어로 불리지 않냐구요? 워낙 MP3가 대표적이기 때문에 통상 MP3플레이어라고 불립니다.

제품을 자세히 보면 동그랗게 생긴 원통형에서부터 사각형, 삼각형 등 모델이 다양합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색상도 다양해서 마치 장난감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요즘 제품들은 손가락 두 개 정도를 합한 사이즈가 많습니다. 물론 더 작은 것도 있고 큰 것도 있죠.

기존의 카세트플레이어나 CD플레이어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음악을 저장하는 매체가 카세트테이프나 CD테이프가 아니라 제품 안에 내장된 ‘플래시메모리’라고 불리는 손톱만한 반도체라는 점입니다. 이 작은 반도체 안에 수많은 음악이 저장된다니 신기하죠. 이러한 MP3플레이어를 ‘플래시메모리형 MP3플레이어’라고 합니다.

시중에는 저장매체를 CD로 하는 CD MP3플레이어와 컴퓨터처럼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에 저장하는 하드디스크형 MP플레이어도 나와있습니다. 저장용량도 카세트테이프처럼 60분용, 90분용 등으로 구분하지 않고 대신 CD테이프처럼 메가바이트(MB)단위로 구분하지요.

다만 CD보다는 압축율이 10배나 우수하기 때문에 CD에 10곡을 저장할 수 있다면 MP3로는 100곡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용량에 따라 플래시메모리형을 기준으로 시중에는 128MB, 256MB, 512MB, 1GB 제품이 있습니다. 1GB 용량 제품은 30만원 후반대이며 약 240곡의 음악파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김동환 레인콤 PR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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