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정에 보급된 TV, 냉장고, 세탁기 가운데 상당수가 6, 7년전 구입한 것으로, 평균 가전제품 교체 주기로 볼 때 향후 1, 2년 내에 대규모 수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 대전 등 5대 광역시의 1,047가구(3,064명)를 대상으로 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50% 가량은 2년 내에 새 TV, 냉장고 등을 구입할 뜻이 있다고 밝혀 향후 디지털TV 시장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결과 TV와 냉장고, 세탁기 보급률은 100%에 달했고 청소기(96%)와 컴퓨터(94%), 프린터(86%) 등의 보급률도 높았다. 또 김치냉장고 57%, 에어컨 55%, 디지털 카메라 37%, 디지털 캠코더 31%, 공기청정기 22%, DVD플레이어 21%, 홈씨어터시스템 7%, PDA 4%였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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