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단기금리지표인 코리보가 26일부터 공식 사용된다.코리보는 국제 단기금리기준지표인 리보(런던은행간 금리)를 원용한 것으로, '한국형 리보'란 의미다.
2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은행간 단기기준금리로 코리보는 14개 시중·지방·외국계은행이 매일 오전 10시40∼45분 각각 금리를 제시하면, 상·하위 3개 은행씩을 제외하고 8개 은행 금리를 평균해 오전 11시 연합인포맥스를 통해 발표된다. 코리보는 만기 1주일에서 1년까지 총 10개가 공시될 예정이다.
코리보는 그동안 기준금리로 사용됐던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을 대체하게 되며, 향후 각종 금융거래는 '코리보+가산금리'방식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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