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20ㆍ코오롱엘로드)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밀워키US뱅크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에서 최하위로 추락했다.나상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라운디어파크골프장(파70ㆍ6,79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8타를 까먹는 부진을 보인 끝에 합계 9오버파 219타로 최하위인 85위로 떨어졌다. 전날 간신히 컷을 통과한 나상욱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7개에 트리플보기까지 범하는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전날 공동 14위로 뒤쳐져 있던 브렛 퀴글리(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으며 합계 10언더파 200타를 기록, 디펜딩 챔피언 케니 페리(미국)을 2타차로 따돌리고 패트릭 쉬핸(미국), 카를로스 프랑코(파라과이)와 함께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최경주(34ㆍ슈페리어)는 2라운드 합계 2오버파로 컷(1오버파) 통과에 실패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