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한국 시간) 아테네 올림픽 개막을 계기로 디지털TV 가격이 대폭 내린다.정보통신부는 23일 가전업체들과 협의를 거쳐 고가형 PDP TV는 15%, 저가형 평면 TV는 6∼26%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표)
이에 따라 LG전자는 24일부터 전국 LG전자 대리점에서 정통부가 권유한 가격에 디지털 TV를 판매한다.
그러나 고가형 PDP TV는 이달 초부터 올림픽 특수를 겨냥, 할인 판매를 실시중이어서 추가 인하는 하지 않는다.
LG전자측은 "소비자들이 가격 인하 기대감에 디지털TV 구입을 미루고 있어 더 이상 가격인하 시기를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아남전자는 내부 협의를 거쳐 빠르면 이 달 말에 인하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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