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하반기 기업 실적전망에 대한 우려가 퍼지고 외인 선물 매도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다시 730대로 밀려났다. 외국인들은 장중 800억원대의 현물을 순매수했지만 6,000계약이 넘는 선물을 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의약 제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디지털TV 수혜주로 꼽히는 아남전자와 볼리비아 금광개발 소식이 전해진 동원, 무더위 수혜주 센추리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코스닥 지수가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전날 미국 증시의 기술주 상승 여파로 23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1.49포인트(0.41%) 낮아진 350.20으로 마감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매수 우위였으나 기관투자자들이 50억원어치를 순매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2.25%)와 종이·목재(1.52%), 디지털콘텐츠(1.11%)는 올랐으나 소프트웨어(-1.78%), 인터넷(-1.66%)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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