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기세가 매섭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6일 개봉한 ‘해피포터…’는 16~18일 전국 163개 스크린에서 43만8,019명을 불러모으며 개봉 첫 주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매출액은 26억원. 직배사 워너브라더스의 집계는 더 놀랍다.
전국 320개 스크린에서 개봉 후 사흘 만에 전국 104만명을 동원,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것. ‘스파이더맨2’는 5일간 101만명, ‘트로이’는 3일간 89만명이 봤었다.
같은 날 개봉한 김정은 김상경 주연의 한국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도 선전했다. 65개 스크린에서 17만6,107명이 관람, 2위에 올랐다. 9일 개봉한 육상효 감독의 ‘달마야, 서울 가자’는 10만4,760명으로 3위. 전 주까지 2주 연속 1위를 지켰던 ‘스파이더맨2’는 지난 주 개봉한 영화들의 위세에 밀려 9만1,830명으로 5위에 그쳤다.
직배사 콜럼비아픽쳐스 집계로는 지난달 30일 개봉 후 18일까지 전국 관객 222만명을 기록중. 영진위 집계에는 전국 전산화 스크린 982개 중 404개 스크린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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