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주말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이 김정은에게 피아노를 치면서 부른 노래 ‘사랑해도 될까요’가 네티즌들의 열광 속에 이번 주 최고의 인기 검색어로 떠올랐다.덩달아 원곡을 불렀던 가수 유리상자와 박신양이 영화 주제가로 부른 노래도 네티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짝사랑하는 사람은 대상자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기 때문에 희망도 있는 반면 슬픔도 있다는 것을 뜻하는 ‘희망고문’이라는 단어가 이 드라마에 나오면서 인기검색어로 새롭게 떠올랐다.
노인과 여성 26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한 희대의 연쇄살인마 ‘유영철’이 전 국민을 경악시키며 급상승 검색어 2위를 차지했다. 이를 계기로 ‘신창원’과 ‘지존파’, ‘우범곤’, ‘봉원사’ 등의 단어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유영철의 사진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기도 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더위를 피해갈 수 있는 긴 머리 헤어스타일을 찾는 검색어가 급상승해 ‘머리 묶는 방법’이 4위를 기록했다.
업스타일, 포니테일, 비녀를 이용한 머리 묶기, 만두머리 묶는 방법, 끈 없이 머리 묶는 방법, 머리로 머리 묶는 방법 등이 인기를 모았다. 또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전국 주요 4대 도시 ‘지하철 파업’이 5위를 기록했으며 관련 뉴스검색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바다새우 ‘씨몽키’가 이색적인 애완동물로 등장해 6위를 차지했으며, 대통령과 염문설을 뿌리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모니카 르윈스키가 최근 믿지 못할 정도로 뚱뚱해진 사진이 인터넷에서 유포되면서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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