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과학영재들의 물리 실력을 겨루는 제 3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에서 우리나라가 준우승을 차지했다.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는 15일부터 일주일간 포항공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금메달 수상자는 최순원(18·대전과학고), 이준호(18·서울과학고), 표대희(18·서울과학고), 박진홍(18·민족사관고)군이며 김석현(18·서울과학고)군은 동메달을 수상했다.
IPhO는 1967년 폴란드에서 시작됐으며 한국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엔 역대 최다인 73개국, 332명의 과학영재들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1992년 핀란드 헬싱키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계속 좋은 성적을 유지했으며 지난해 대만에서 열린 34회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종합성적 1위를 차지했다.
/김신영기자 ddalg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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