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21일 오후 4시1분께 서해 연평도 동북쪽 4.3마일 해상에서 북한의 미식별 선박 1척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표류하다 뒤이어 넘어온 또다른 선박 1척에 의해 북으로 예인됐다고 밝혔다.합참은 해군이 오후 4시2분부터 북측과 8차례 교신을 시도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다 오후 5시58분에 “지금 지적한 목표물은 우리(북) 선박이다. 우리를 따라 올라오고 있다. 정세를 긴장시키지 말고 빨리 내려가라”며 응신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시 보고누락 및 교신내용 유출과 관련, 해군 작전사령관(해군 중장)과 합참 정보본부장(육군 중장), 합참 정보본부 정보융합처장(육군 준장) 등에 대해 이번주중 문책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이르면 22일 진상조사 결과를 청와대에 보고한 뒤 공식발표 할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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