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발표한 주요 업체의 상반기 TFT―LCD 패널 전체 출하량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485만3,000대로 LG필립스LCD(2,164만5,000대)와 AUO(2,131만4,000대)를 따돌리고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TFT―LCD 부문 전체 매출은 49억5,900만달러로, LG필립스LCD(39억3,700만달러)와 AUO(26억8,300만달러)를 크게 앞섰다.
10인치 이상 대형 LCD 출하량은 삼성전자 1,502만4,000대, LG필립스LCD 1,284만3,000대, AUO 875만8,000대였다. 삼성전자는 특히 올 2분기 대형 LCD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중소형 제품은 424% 증가했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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