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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 INI스틸 외

입력
2004.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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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스틸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동국제강과 동반강세를 보이며 3.06% 상승해,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으로 1만원을 돌파했다. INI스틸과 동국제강 모두 원료는 수입에 의존하는 반면 제품 수출비중이 미미하다는 점이 약 달러 국면에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대신증권은 최근 양사 주가 강세에 대해 "고철과 슬라브 등 원료 도입가격이 낮아지고 있고, 해외부채에서 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두 업체 모두 2분기 깜짝 실적발표를 예고하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카드

경영정상화 계획이 조건부로 승인됐다는 소식에 장 중 한 때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막판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2.34% 상승 마감했다. 거래량도 급등했다. 이날 산업은행 등 LG카드 채권단은 오전 LG카드가 제출한 경영정상화 계획서 내용 중 1조5,000억원 추가 출자전환과 내년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 7조1,000억원 만기연장 등을 제외하는 조건으로 계획서를 승인했다. 당초 LG카드는 올 4분기 월별 흑자전환, 내년 2,000억원 이상 흑자 달성 등 경영 개선 목표와 함께 추가 금융지원 요청을 담은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신한지주

하락의 끝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지난주부터 하락과 반등이 교차하고 있지만 항상 하락폭이 상승폭 보다 커지며 연중 최저점으로 내리닫고 있다. 신한지주의 주가하락에는 조흥은행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동원증권은 "조흥은행 전체 여신 부문의 건전성은 업계 하위 수준"이라며 "주가하락은 조흥은행 정상 운영에 대한 불투명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국민은행 대신 조흥은행주가 외국인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날도 모건스탠리와 ING창구에서 16만주 이상 매도주문이 나왔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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