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한 하승진(19ㆍ포틀랜드트레일블레이저스)의 코트 데뷔가 연기됐다.하승진의 아버지 하동기씨는 20일 “승진이가 부상에서 완치되지 않아 이번 유타여름리그에서는 뛰지 못하게 됐다”며 “한 달 동안 웨이트트레이닝, 수영 등 가벼운 운동만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동기씨는 “아들은 현재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는 데 적응하고 있다”며 “목소리는 밝았고 동료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현지 생활에 만족한다고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2004로키마운틴리뷰 여름리그는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신예나 신인 드래프트에서 높은 순위로 지명된 신인들을 대상으로 1984년부터 매년 여름 열리는 리그로, 하승진은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리그에 동행해 경험을 쌓으라는 구단의 배려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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